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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이야기 - 피부의 구조 |
관리자 (admin), 작성일 : 2024-03-13, 조회수 : 69 |
피부는 우리 몸의 가장 넓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장기이며, 우리 몸의 중요한 신체 내부의 장기들을 보호하고 있고 외부로부터 미세먼지나 세균, 바이러스 등으로 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아름다움 이전에 피부가 우리 몸의 보호기능으로서의 역할을 잘 하게 하기 위해서는 피부의 구조와 역할 등에 대해 잘 알아야 하겠죠? 피부의 구조피부는 크게 표피, 진피, 피하지방층으로 나누어집니다. 그리고 피부 표면을 펼쳤을 때의 면적은 성인의 경우 평균 1.6~1.8m2이며 전체 무게는 약 4Kg으로 체중의 7~8%를 차지하는 기관입니다.
표피와 진피의 두께는 평균적으로 1.4mm정도이며 눈꺼풀의 피부가 가장 얇습니다. 표피는 피부에서 가장 얇은 부위로 평균 0.1~0.2mm 정도의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표피는 내부의 수분증발을 막아주고 외부의 유해환경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표피의 가장 바깥쪽에 위치하고 있는 각질층은 0.02~0.03mm의 핵이 없는 죽은 세포로 비닐과 같은 얇은 단백질층이 20~25층 정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립층부터 각질화 과정의 시작되어 점점 응집력이 떨어져 비닐과 같은 얇은 조각 상태로 피부로부터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각질층의 구성은 케라틴, 천연보습인자라고 하는 NMF, 기타 지질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수분함유량에 따라 각질의 두께 상태가 다르며 이상적인 수분함유량은 12~20% 정도입니다.
그리고 투명층은 각질층 바로 밑에 존재하고 두세개 층의 상피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빛을 굴절시켜 차단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대부분 손바닥과 발바닥에 존재하며 수분을 흡수하지 않고 수분침투를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과립층은 방추형 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질층이나 투명층과 같이 핵이 없는 무핵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과립층에서는 내부의 수분 증발을 막아주고 외부의 이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중요한 방어막 역할을 합니다. 과립층은 유황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빛의 굴절을 통해 피부를 맑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유극층은 표피층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가장 두꺼운 층으로 6~10층으로 되어 있고, 기저층과 같이 세포재생이 가능한 유핵세포로 되어 있습니다. 세포들이 마치 가시모양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가시층이라고도 불리고, 세포 사이사이에 세포간교를 통한 림프액이 흐르고 있으며, 면역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랑게르한스세포가 존재합니다.
표피 중 가장 아래에 위치한 기저층은 단일세포층으로 되어 있으며 원주형 모양의 유핵세포로 존재합니다. 기저층은 진피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물결 모양으로 되어 있는 요철이 많고 깊을수록 탄력이 좋은 건강한 피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저층에서는 산소와 영양분을 모세혈관을 통해 공급받아 새로운 세포를 생성하고 분열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기저층의 세포분열이 일어나는 시간은 주로 밤 10시에서 새벽 2시까지이므로 젊고 건강한 피부 유지를 위해서는 이 시간대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포의 기능과 역할기저층은 각질형성세포와 멜라닌 생성세포가 약 10:1의 비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멜라닌형성세포는 표피의 약 5%를 차지하고 있으며 자외선과 호르몬의 불균형, 스트레스, 내장장애 등으로 피부가 자극을 받게되면 멜라닌의 양이 증가하게 되어 세포돌기를 통해 각질형성세포로 이동하게 되어 각질층에 붙어있다가 떨어져나가게 됩니다.
멜라닌 색소의 가장 큰 역할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의 손상을 막아주고, 멜라닌형성세포의 수에 따라 피부색이 결정되게 됩니다.
랑게르한스세포는 표피의 유극층 상부 또는 과립층에 존재하고 표피세포의 약 5%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피부의 전반적인 면역학적 반응과 알레르기 반응 바이러스 감염방지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진피는 피부의 90%를 차지하며 개인적인 차이는 있으나 0.5~4mm의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피의 유두층 바로 밑에 위치한 망상층은 섬유단백질인 콜라겐과 엘라스틴 결합조직으로 구성되어 마치 옷감을 짜놓은 것 같이 일정한 방향의 망상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유두층과는 달리 모세혈관이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한선이라고 하는 땀샘과 혈관, 피지선, 신경 등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한선은 땀을 만들어 피부표면에 분비하는 기능을 합니다.
땀의 산도는 pH3.8~5.6의 약산성으로 세균번식을 억제하고 자외선 흡수기능으로 피부를 자외선으로 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합니다. 모발의 구조와 역할피지선은 모낭의 부속물로 모낭을 중심으로 3~5개의 주머니가 모낭과 연결되어 있고 모공을 통해 피부표면으로 피지를 분비합니다. 피지의 분비량은 하루 1~2g이며 한선에서 분비되는 땀과 함께 유화되어 피부의 표면에 피지막을 형성하여 피부수분의 증발을 막아주고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한편 피지는 여드름의 원인이기도 하고 각질층의 수분함량을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세균과 박테리아 등에 대한 항균작용도 합니다.
그다음 모발은 포유류의 특징으로 두발, 체모 등을 제외하고 전신에 솜털 형태로 남아 있어 유해한 외부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모발은 피부표면에 나와 있는 모간과 내부에 있는 모근으로 나누며 모근의 아래쪽의 둥근 부분을 모구라고 합니다. 모구 중심부에 모발의 영양을 관장하는 모유두가 있고 모유두에는 모세혈관과 신경이 붙어있고 혈액으로부터 영양이나 산소를 취하여 모발의 발생과 성장을 돕습니다. 모발은 한달에 1~1.5Cm 정도 자라며 일년에 약 12~15Cm 자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피하지방층은 진피와 뼈, 근육사이에 존재하고 피부의 가장 아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복부와 둔부의 경우 최하 약 3Cm 이상의 지방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피하지방층은 체온조절기능, 수분조절기능, 인체에서 소모하고 남은 영양소의 저장기능, 외부로 부터 충격완화 작용 및 자극에 대한 피부의 탄력성 유지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오늘은 피부의 구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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